종말로 형제들아 무엇에든지 참되며 무엇에든지 경건하며 무엇에든지 옳으며 무엇에든지 정결하며 무엇에든지 사랑할만하며 무엇에든지 칭찬할만하며 무슨 덕이 있든지 무슨 기림이 있든지 이것들을 생각하라 (빌립보서 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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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울은 감옥에 있으면서도 빌립보 교인들에게 “이것들을 생각하라”고 권면했습니다.
그가 처한 환경은 어둡고 불안했지만, 그의 마음의 시선은 언제나 하늘을 향하고 있었습니다.
우리의 삶에도 여러 가지 근심과 염려가 있습니다.
그러나 바울은 상황이 아니라 무엇을 생각하느냐가 믿음의 방향을 결정한다고 말합니다.
참된 것, 경건한 것, 옳고 정결한 것, 사랑할 만한 것—
이것들은 곧 하나님 안에서 자라나는 마음의 열매들입니다.
아침 햇살 아래 마당에 펼쳐진 들깨단을 바라보며 문득 생각했습니다.
한 해 동안 흙을 일구고, 비를 견디며, 바람에 흔들리던 들깨들이 이제는 열매를 맺고 누워 있는 그 모습이 참 고맙습니다.
사실 밭이 집에서 7km나 떨어져 있어서 수확한 들깨를 트럭에 실어와 마당에서 말리는 일은 꽤나 번거롭습니다.
하지만 햇살에 반짝이는 줄기와 고소한 향을 맡고 있노라면 수고로움이 어느새 감사로 바뀌고, 그 순간 제 마음은 고요히 하나님께로 향합니다.
바울이 말한 “이것들을 생각하라”는 말씀은
삶의 시선이 어디를 향하고 있는지를 묻는 초대입니다.
세상은 늘 바쁘고 염려할 일도 많지만, 이렇게 들깨를 말리며 한 해를 돌아보는 시간 속에서
하나님께서 베푸신 은혜와 평안을 새삼 깊이 느끼게 됩니다.
감사는 환경에서 시작되지 않고 생각의 방향에서 시작됩니다.
하나님이 주신 선하고 참된 것들을 생각할 때, 우리의 마음에는 자연스레 감사의 열매가 맺힙니다.
오늘도 우리의 마음이 세상의 염려가 아닌 참되고 경건한 생각으로 채워지기를, 그리하여 하나님의 평강이 저와 여러분의 삶을 다스리기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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