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만나

사도행전 10:43 큐티 | 예수님의 이름으로 받는 죄 사함

오윤길선교사 2026. 4. 30. 06:43

그에 대하여 모든 선지자도 증언하되 그를 믿는 사람들이 다 그의 이름을 힘입어 죄 사함을 받는다 하였느니라 (사도행전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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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도행전 10장은 베드로가 이방인 고넬료의 집에서 복음을 전하는 장면입니다.

이 말씀은 복음의 가장 핵심적인 내용을 간결하게 담고 있습니다.

첫째, 모든 선지자의 증언입니다.
구약의 수많은 선지자들은 한결같이 예수 그리스도를 가리키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구원은 오래전부터 준비된 계획이며, 예수님 안에서 완성되었습니다.

둘째, 믿는 자에게 주어지는 은혜입니다.
이 은혜는 특정한 사람만이 아니라, 누구에게나 열려 있습니다.

유대인뿐 아니라 이방인, 지금의 우리 모두에게 동일하게 주어지는 구원의 길입니다.

셋째, 예수님의 이름의 능력입니다.
죄 사함은 우리의 행위나 공로로 얻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오직 예수님의 이름을 믿는 믿음으로 주어지는 선물입니다.

나는 여전히 나의 노력과 행위에 의지하고 있지는 않은가 돌아봅시다.

구원은 내가 이루는 것이 아니라, 이미 예수님께서 이루신 것을 믿음으로 받는 것입니다.

또한 이 복음이 모든 사람에게 열려 있다는 사실을 기억하며,
내 주변의 사람들에게도 이 은혜를 전하는 삶을 살아가는 저와 여러분이 되시기를. 예수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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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 이곳까지 내려와 수행하고 계신 젊은 스님 한 분이 계십니다.

작년에는 절 주변에 풀이 너무 무성하게 자라 두 차례에 걸쳐 예초 작업을 도와드린 인연이 있습니다.

그리고 올해, 다시 연락이 왔습니다.

절 뒷산을 뒤덮은 대나무를 베어내고 약제 처리까지 해 달라는 요청이었습니다.

이틀 동안 네 사람이 함께 매달렸습니다.

무성하게 얽힌 대나무를 베어내고, 쌓인 잔재를 정리하고, 마지막으로 파쇄 작업까지 이어지는 결코 쉽지 않은 강행군이었습니다.

몸은 힘들었지만, 함께한 동역자들의 헌신과 수고 속에서 하나님의 도우심을 깊이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그런데 작업 중에 알게 된 사실이 있습니다.

스님께서 발에 심을 박는 수술을 하셔서 사다리를 오르지 못하는 상황이었습니다.

곧 초파일이 다가오는데, 연등을 달아야 하는 일을 두고
마음으로만 애태우고 계셨습니다.

그 모습을 보며 ‘이 일도 내가 해야 할 일이구나’ 하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사다리를 세우고 올라가
하나하나 연등을 달아드렸습니다.

서로 다른 길을 걷고 있지만,
그 자리에서 누군가를 섬기는 일이 곧 하나님께 드리는 일임을 다시 깨닫는 순간이었습니다.

이제 예초기를 든 자비량 선교사의 길이 조금씩, 그러나 분명하게 열려가고 있습니다.

작업을 마치고 돌아오니
온몸이 쑤시고 아프지만,
이 몸으로 일할 수 있다는 것,
그리고 그 수익으로 선교지를 섬기며 선교공동체 예수마을을 세워갈 수 있다는 사실이 얼마나 큰 은혜인지 모릅니다.

현장은 깨끗이 정리되었습니다.

그러나 제 마음에는 또 하나의 분명한 확신이 남았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오늘도 이 작은 일을 통해 또 다른 사명의 길을 열어가고 계신다는 사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