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만나

출애굽기 33:15

오윤길선교사 2025. 9. 5. 06:46

모세가 여호와께 고하되 주께서 친히 가지 아니하시려거든 우리를 이곳에서 올려 보내지 마옵소서 (출애굽기 3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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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애굽기 33장 15절에서 모세는 이렇게 고백합니다.

"주께서 친히 가지 아니하시려거든 우리를 이 곳에서 올려보내지 마옵소서."

이 말씀은 지금 캄보디아 복음화를 위해 사역하는 제 마음을 깊이 울립니다.

선교지에는 많은 사역이 펼쳐지고, 수많은 영혼의 필요가 있습니다.

그러나 그 어떤 사역도 하나님이 함께하시지 않으면 아무런 의미가 없습니다.

모세는 약속의 땅보다 하나님의 동행을 더 중요하게 여겼습니다.

저희 빌립보선교회의 모든 사역—복음 전파, 교육, 구제, 제자훈련—이 모든 것이 하나님의 임재 없이는 공허한 외형일 뿐입니다.

그래서 저는 날마다 제 자신에게 묻습니다.
“나는 지금 하나님의 임재 안에서 사역하고 있는가?”
“아니면 열심히 ‘사역’이라는 이름의 활동만 하고 있는가?”

선교지는 늘 불확실하고 위험하며, 예측할 수 없는 일들이 많습니다.

언어와 문화, 행정과 영적 전쟁… 모든 것이 낯설고 때로는 버겁습니다.

그럴 때마다 저는 모세처럼 고백합니다.
“주님, 주께서 친히 가지 아니하시려거든, 저도 나아가지 않겠습니다.”
“하나님이 이끄시는 자리에서만 일하겠습니다.”

이 고백은 겸손한 믿음이며, 하나님의 인도하심에 대한 온전한 의존입니다.

선교는 하나님의 사역이지, 우리의 프로젝트가 아닙니다.

우리는 때때로
“얼마나 많은 사람을 전도했는가”
“어떤 성과를 이루었는가”
에 집중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진짜 선교는
하나님의 임재와 함께하는 여정입니다.

하나님이 가라 하시면 가고, 멈추라 하시면 멈추는 것
그것이 진정한 순종이며, 선교의 본질입니다.

사람의 박수보다, 결과보다, 오직 주님의 동행을 구하며 나아가길 원합니다.

하나님의 임재를 가장 큰 기쁨으로 삼고, 그 임재 안에 머무시는 저와 여러분이 되시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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