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로써 네 믿음의 교제가 우리 가운데 있는 선을 알게 하고 그리스도께 미치도록 역사하느니라 (빌레몬서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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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레몬서는 아주 짧지만, 믿음이 관계 속에서 어떻게 열매 맺는지를 깊이 보여주는 편지입니다.
바울은 빌레몬의 ‘믿음’을 혼자 간직하는 신앙으로 보지 않고, 나누어질 때 살아 움직이는 힘으로 말합니다.
여기서 ‘믿음의 교제’는 단순한 친분이 아니라, 그리스도 안에서 서로를 받아들이고 책임지는 삶의 나눔입니다.
바울은 빌레몬의 믿음이 공동체 안에서 드러나고, 그 안에 이미 주어진 ‘선한 것들’을 서로가 알아가게 되기를 기도합니다.
즉, 믿음은 숨겨두는 보물이 아니라 나눌수록 더 분명해지는 은혜입니다.
그리고 그 나눔의 목적은 결국 그리스도께 이르게 하는 것입니다.
사람을 감동시키는 데서 멈추지 않고, 예수님을 보게 하는 삶입니다.
오늘 나의 믿음은 어디에 머물러 있습니까?
내 신앙은 나 혼자 지키는 안전한 울타리입니까, 아니면 누군가를 살리는 교제의 통로입니까?
병상에서, 현장에서, 지친 일상 속에서조차 우리가 나누는 작은 믿음의 선택—용서, 기다림, 섬김—그것이 누군가로 하여금 그리스도를 향해 한 걸음 더 나아가게 합니다.
믿음이 말에 머물지 않고 삶으로 나누어져 공동체 안에서 선한 열매를 맺게 하시고, 그 모든 교제가 사람을 넘어 그리스도께 이르게 하는 저와 여러분이 되시기를 예수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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